쯔쯔가무시증 환자 8배 증가…가을철 진드기 주의 필수!

가을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3주간(42~44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8배 증가했다며 진드기 감염 예방 수칙을 강조했습니다.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9월에서 11월 사이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이란?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가진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법정감염병입니다. 물린 후 10일 이내에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 부위에는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기도 합니다. 치명률은 높지 않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어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야외활동 전 예방 수칙

야외활동 전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 복장: 밝은 색의 긴소매 옷과 양말을 착용해 노출을 최소화하고, 바지를 양말 안에 넣어 진드기 접촉을 줄이세요.
• 장비: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 옷과 피부에 발라주면 효과적입니다.
• 준비물: 풀밭에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서의 용변은 피하세요.

🏕️ 야외활동 중 주의 사항

야외활동 중에도 진드기 노출을 줄이기 위한 행동이 중요합니다.

• 위치 선정: 풀밭에 직접 앉지 말고 돗자리를 사용하세요.
• 피부 노출 줄이기: 진드기가 많은 지역에서는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말고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기피제 재사용: 기피제의 효과가 지속되지 않으니 정기적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귀가 후 확인 사항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진드기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탁 및 샤워: 옷은 바로 세탁하고, 샤워를 통해 몸에 붙은 진드기를 제거하세요.
• 물린 자국 확인: 몸에 검은 딱지나 상처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 의심 증상 시 조기 진료: 발열, 두통 등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으세요.

🩺 치료와 관리 방법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진드기 물림 여부와 야외활동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리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쯔쯔가무시균이 의심될 경우 가피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 감염병 예방 강화를 위한 방역 대책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을 비롯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신고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가피형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빠르게 신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관련 링크

 

 

• 질병관리청 공식 홈페이지: https://www.kdc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