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BJ,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이 사람'이였다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TV의 유명 BJ 박모(35)씨가 9월 12일 구속되었습니다.

 

박씨는 조직폭력배 출신의 다른 BJ 김모(33)씨로부터 마약류인 케타민 등을 받아 자신의 집에서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박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 중 마약류 투약 사실을 공개하고 자수를 예고했으나, 이후에도 마약 투약 정황이 추가로 포착되면서 경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현재 경찰은 박씨 외에도 또 다른 인터넷 방송인과 엔터테인먼트사 임직원 등 20여 명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여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김씨는 지난달 구속 송치되어 현재 재판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