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 시장(코스피 &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소량 매수로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그간 시장 수급이 워낙 비어 있어서, 약간의 순매수에도 시장 반등이 쉽게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는 신용 잔고가 빠르게 들어오는 중이며, 금투세 유예(폐지) 베팅, 중국 시장의 강한 반등, 미국 경제 지표 우호 등 다양한 요인들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주요 주도주 섹터 분석 📈
1. 2차 전지
리튬 업황이 바닥이라는 분석과 더불어 리튬 공급 및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섹터 강세.
리오틴토의 리튬 업체 인수 검토 소식이 호재로 작용.
중앙첨단소재는 LG에너지솔루션의 4680 배터리 라인에 공급할 예정인 엔켐의 전해액에 리튬염을 납품하는 등 밸류체인 확대가 예상됨.
2. 방산
미국 방산 업체들 신고가를 갱신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의 국내 방산주는 미국 및 유럽의 흐름에 비해 소외되었으나, 국내 및 해외 사업으로 실적 개선 전망이 높음.
현대로템: 폴란드 K2 전차 수출 및 루마니아 수출에 따른 최대 실적 예상.
MSCI 편입 후보로서 8월 중순~10월 중순까지 강한 모멘텀이 기대됨.
보스턴다이내믹스 IPO 예정에 따라 양산 시 주도 기업이 어디가 될지 주목.
3. 반도체
반도체 섹터도 반등을 보이며, 장중에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9.5조 정도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확산.
외국인 투자자들이 조선, 방산, 전력기기, 은행 등은 매도하지 않으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어 해당 종목의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
4. 전력기기
미국 내에서 주도주 및 섹터로 꼽히는 방산, 전력인프라,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들이 강세.
특히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인프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고용량 변압기와 고압전선 주들은 신고가 흐름이 지속.
3분기 전력기기 수출 데이터 호조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짐.
5. 수출주 (화장품, 라면)
9월 수출주가 항만파업과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주가에 압박을 받았으나, 실적 측면에서 숫자가 나올 수 있는 섹터로 주목.
삼양식품은 이평선을 타며 상승세를 보이는 중.
6. 조선
조선주 약세의 원인으로 후판가격 상승과 중국의 컨테이너선 싹쓸이가 지목되었지만, 이는 단순한 영향으로 주가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
중국의 저가 수주가 한계에 도달하면서 한국 조선주의 상승 모멘텀도 기대됨.
향후 전망 및 전략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고려할 때, 해당 종목은 단기 저점보다 투매가 나오는 시점에서 잡는 것이 바람직.
방산주: 실적 개선과 해외 수출의 가시화로 인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히 있음.
전력기기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진행 중인 만큼 꾸준한 흐름이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