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 새롭게 떠오르는 반도체 지수 'ASOX', 인텔 제외하고 엔비디아 강조

 

나스닥이 30년 만에 새로운 **반도체 지수 'ASOX'**를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SOX 지수(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더 이상 AI 중심의 반도체 산업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 나스닥은 AI 반도체 관련 기업의 비중을 대폭 늘린 새로운 지수를 내놓았습니다.

---

ASOX 지수의 핵심 변화

새롭게 선보인 ASOX 지수는 기존 반도체 산업의 레거시 기업 대신 AI 밸류체인에 포함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편성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변화는 인텔을 제외하고, 엔비디아의 비중을 크게 늘렸다는 점입니다.

• 엔비디아: 20.8%
• TSMC: 18.5%
• 브로드컴: 17.6%

이 외에도 ASML, AMD, 퀄컴 등 최대 20개 AI 반도체 기업이 포함되었습니다.

---

ASOX 지수의 성과

나스닥이 지난 5년간의 데이터를 백테스트한 결과, ASOX 지수는 580% 상승을 기록했으며, 이는 기존 SOX 지수의 274% 상승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의 잠재력을 반영하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AI, 이제 막 시작

나스닥의 데이빗 초이 아시아태평양 지부 인덱스 리서치 총괄은 "AI의 혁신은 이제 막 시작되었으며, 오히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현재 AI에 적게 투자하고 있다"며, AI 성장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ASOX ETF 준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에 발표된 ASOX 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처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나스닥과 협력해 ASOX 지수에 맞춘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